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입력 2000-04-25 00:00
수정 2000-04-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는 공동성명으로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지난 22일 판문점 준비접촉에서 이같은 의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24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상회담의 공동성명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평양방문에이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방문 의사를 대내외에 천명하는 내용도 포함시킬 것을 실무접촉에서 북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 공동성명안에는 베를린선언의 4대 과제에 대한 남북의 합의내용도 포함시키자는 의사도 함께 전달됐다면서 이같은 내용은 사전에 양측이 합의해야한다고 이 당국자는 확인했다.

한편 정부는 남북 경제협력의 신속한 진전을 위해 별도의 실무 접촉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측은 지난 22일 판문점 실무접촉에서 오는 27일 2차 접촉때 남측제안에 대한 북측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은 이날 “실무접촉에서는 다루기 벅찬 문제들이 있다”면서 준비접촉이 실무차원의 만남임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져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정부는 오는 27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리는 제2차 준비접촉을 위해 판문점 적십자연락관 접촉을 26일 갖는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
2000-04-25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