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미리 현대식 납골당 완공

용미리 현대식 납골당 완공

입력 2000-04-25 00:00
수정 2000-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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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故人)의 납골을 직접 볼 수 있는 현대식 납골당이 오는 29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지난 97년 12월 착공한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 ‘제2 추모의 집’을 완공,이날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5번째 시립 납골시설인 ‘제2 추모의 집’은 지하 1층,지상 3층,연건평 895평에 자연채광이 되도록 개방형 구조로 지어졌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리납골함 840기를 시범설치해 고인의 사진이나 편지 등 유품을 함께 비치할 수 있도록 했다.부모를 함께 모시기를 원하는 유족들을 위해 건물 뒤편 옥외공간에는 부부형 벽식 납골함 3,744기도 만들었다.

또 건물 1층에는 유족들이 고인의 동영상과 육성을 보고 들을 수 있도록 사이버 추모실과 휴게실도 갖춰졌다.

건물 내부 벽면에는 노재승(盧載昇) 성신여대 교수가 그린 ‘십장생도(十長生圖)’와 조각가 심정수(沈貞秀)씨의 작품 ‘천상(天上)의 평화’가 화강석에 부조로 설치돼 예술공연장이나 대학도서관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제2 추모의 집은 3만6,945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오는 2002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용미리에 1만5,000위를 모실 수 있는 왕릉식 '제3 추모의집’도 추가 건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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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2000-04-2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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