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사랑실은 홈런포’

이승엽 ‘사랑실은 홈런포’

입력 2000-04-18 00:00
수정 2000-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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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사장 한행수)는 17일부터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누기 2000’행사를 벌인다.

삼성은 우선 선수들이 각종 개인기록에 미리 약속한 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기금’행사를 펼친다.이승엽은 홈런,임창용은 세이브,김진웅과 노장진은 1승마다 각 10만원씩을 성금으로 내놓는다.또 김한수·정경배·김태균·김종훈은 안타당 1만원,용병 찰스 스미스도 홈런당 5만원의 성금을 내기로했다.이와함께 삼성은 선수가 홈과 원정에 관계없이 홈런을 칠 때마다 쌀 1가마,외야펜스에 설치한 ‘두루넷 죤’과 ‘삼성 오디오-아지트죤’을 통과한 홈런에 대해 100만원의 절반을 성금으로 적립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김민수기자

2000-04-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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