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총선 결과 한나라당이 영남권 65석 가운데 64석을 석권한 데 힘입어원내 제1당 자리를 고수했다.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승리하고 강원과 충청·제주 등지에서 의석을 확보,전국정당화의 가능성을 보이는 등 선전했다.그러나 자민련은 충청권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에 실패했고 민국당은 원내에 2명을 진출시키는 데 그쳤다.
중앙선관위 개표 집계에 따르면 전국 227개 선거구 중 한나라당이 112곳,민주당이 96곳,자민련이 1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민국당과 한국신당은 1곳씩,무소속은 5곳에서 당선됐다.정당별 득표율은 한나라당 39.0%,민주당 35.9%,자민련 9.8%,민국당 3.7%,민주노동당 1.2%,청년진보당 0.7%,한국신당 0.41%순이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133,민주당은 115,자민련은 17,민국당 2,한국신당 1,무소속 5석의 분포도를 나타내 정국은 사실상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체제로 재편됐다.
이번 선거는 자민련의 퇴조로 3김(金)구도가 엷어진 데다 신진 당선자의 비율이 46.7%에 이를정도로 세대교체와 함께 유권자들의 정치개혁 열망이 반영됐다는 특징을 띠고 있다.또 한나라당이 영남권을 휩쓸고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여 지역주의가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한종태기자 jthan@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승리하고 강원과 충청·제주 등지에서 의석을 확보,전국정당화의 가능성을 보이는 등 선전했다.그러나 자민련은 충청권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20석)에 실패했고 민국당은 원내에 2명을 진출시키는 데 그쳤다.
중앙선관위 개표 집계에 따르면 전국 227개 선거구 중 한나라당이 112곳,민주당이 96곳,자민련이 12곳에서 각각 승리했다.민국당과 한국신당은 1곳씩,무소속은 5곳에서 당선됐다.정당별 득표율은 한나라당 39.0%,민주당 35.9%,자민련 9.8%,민국당 3.7%,민주노동당 1.2%,청년진보당 0.7%,한국신당 0.41%순이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를 합칠 경우 한나라당 의석은 133,민주당은 115,자민련은 17,민국당 2,한국신당 1,무소속 5석의 분포도를 나타내 정국은 사실상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양당체제로 재편됐다.
이번 선거는 자민련의 퇴조로 3김(金)구도가 엷어진 데다 신진 당선자의 비율이 46.7%에 이를정도로 세대교체와 함께 유권자들의 정치개혁 열망이 반영됐다는 특징을 띠고 있다.또 한나라당이 영남권을 휩쓸고 민주당이 호남권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여 지역주의가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한종태기자 jthan@
2000-04-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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