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의 낙선운동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 낙선대상 후보 대부분을낙선시키면서 부패·무능 정치구도를 바꾸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14일 새벽 개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총선연대의 낙선운동 대상자 86명의 68%에 해당하는 59명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과 MBC의 출구조사에서는 집중 낙선운동 대상 22명 가운데 15명이낙선했다.특히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집중 낙선 대상자 7명 모두가 낙선했으며,집중 낙선지역이 아닌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낙선지역의 대상자 13명도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총선연대는 지난 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최열(崔冽) 공동대표가 경기 부천 원미을의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후보,박원순(朴元淳) 상임집행위원장이 서울 강동을의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후보,지은희(池銀姬)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의 민주당 이종찬(李鍾贊) 후보를 ‘맨투맨’식으로 맡아 집중 낙선운동을 펼쳤다.
박 상임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총선 결과에 대한 중간 논평을 통해“16대 총선은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유권자의승리”라면서 “이번 총선 결과를 통해 국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얼마나 강렬한가 하는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낙선운동은 영·호남지역의 대상자 43명에게도 다소 영향을 미쳤으나 지역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총선연대측은 “영·호남지역의 낙선 대상자중 일부가 낙선됐다는 사실에희망을 느낀다”고 위안했다.
20∼30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투표 참여운동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총선연대측은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더 많이 참여했다면 정치개혁의 성과도 더 컸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조현석 이랑기자 hyun68@
한국갤럽과 MBC의 출구조사에서는 집중 낙선운동 대상 22명 가운데 15명이낙선했다.특히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집중 낙선 대상자 7명 모두가 낙선했으며,집중 낙선지역이 아닌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낙선지역의 대상자 13명도 한명을 제외하고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총선연대는 지난 6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최열(崔冽) 공동대표가 경기 부천 원미을의 한나라당 이사철(李思哲)후보,박원순(朴元淳) 상임집행위원장이 서울 강동을의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후보,지은희(池銀姬) 공동대표가 서울 종로의 민주당 이종찬(李鍾贊) 후보를 ‘맨투맨’식으로 맡아 집중 낙선운동을 펼쳤다.
박 상임집행위원장은 이날 오후 9시쯤 총선 결과에 대한 중간 논평을 통해“16대 총선은 총선연대의 낙천·낙선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유권자의승리”라면서 “이번 총선 결과를 통해 국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얼마나 강렬한가 하는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됐다”고 자평했다.
낙선운동은 영·호남지역의 대상자 43명에게도 다소 영향을 미쳤으나 지역주의의 한계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총선연대측은 “영·호남지역의 낙선 대상자중 일부가 낙선됐다는 사실에희망을 느낀다”고 위안했다.
20∼30대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투표 참여운동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총선연대측은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더 많이 참여했다면 정치개혁의 성과도 더 컸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조현석 이랑기자 hyun68@
2000-04-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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