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AFP 연합] 재닛 리노 미국 법무장관은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군 문제와 관련,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는 친척들과의 협상이 결렬된 직후 곤살레스군의 신병을 13일 오후 2시(한국시간 14일 새벽 3시)까지넘겨주도록 명령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리노 장관은 이날 곤살레스군을 보호하고 있는 친척들은 그를 마이애미 북쪽에 있는 오파-로카 공항으로 데리고와야 한다는 명령서를 공표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그러나 친척들 변호인이나 큰아버지 라사로 곤살레스로부터 리노 장관의 명령서에 따르겠다는 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아버지 곤살레스는 그러나 자신의 집 밖에서 대기중인 관계자들에게 스페인어로 “리노 장관이 지정한 공항은 물론 엘리안의 친아버지가 머무르고 있는 워싱턴에는 결코 가지 않을 것이며 계속 이 집에 머무를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내 조카는 이 집에서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이아이를 데려가려면 물리력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노 장관은 이날 곤살레스군을 보호하고 있는 친척들은 그를 마이애미 북쪽에 있는 오파-로카 공항으로 데리고와야 한다는 명령서를 공표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그러나 친척들 변호인이나 큰아버지 라사로 곤살레스로부터 리노 장관의 명령서에 따르겠다는 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아버지 곤살레스는 그러나 자신의 집 밖에서 대기중인 관계자들에게 스페인어로 “리노 장관이 지정한 공항은 물론 엘리안의 친아버지가 머무르고 있는 워싱턴에는 결코 가지 않을 것이며 계속 이 집에 머무를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내 조카는 이 집에서 떠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만약 이아이를 데려가려면 물리력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04-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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