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0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관련,“우리 민족의 발전과 번영,한반도에 희망을 약속해 줄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그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해왔으나남북관계가 이처럼 급진전된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따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반세기 동안의 한반도 분단상태를 극복하는 중대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야당의 총선용 주장에 대해 “베를린선언 이후 남북이 비공식 접촉을 벌여왔으나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았다”면서 “5∼6월쯤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에 북측이 조기 합의 의사를 갑작스럽게 전해와 발표가 빨라지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김 대통령은 이날 “그동안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해왔으나남북관계가 이처럼 급진전된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말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따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반세기 동안의 한반도 분단상태를 극복하는 중대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야당의 총선용 주장에 대해 “베를린선언 이후 남북이 비공식 접촉을 벌여왔으나 급하게 서두르지는 않았다”면서 “5∼6월쯤 합의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에 북측이 조기 합의 의사를 갑작스럽게 전해와 발표가 빨라지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2000-04-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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