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을 공식 발표한 날에는 주가가 오르지만,그 다음날에는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가 지난 4일 현재 액면분할을 실시하거나 실시예정인 98개사를대상으로 액면분할 공시 전날과 공시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상승한 종목이67.8%나 됐으며,특히 이중 37.7%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러나 공시일 주가와 공시 다음날 주가를 비교하면 상승한 종목이 전체의41.1%에 불과,발표후에는 주가가 떨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
이와 함께 액면분할 종목의 85.7%가 액면분할 당일 거래량이 평균 124.8%늘어 유동성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면가 5,000원의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한 종목이 가장 많았으며(81.4%),이어 1,000원(10.3%),2,500원(8.3%)의 순이었다.
액면분할 종목의 89.8%가 자본금 350억원 미만의 소형기업이었으며,대형사는 SK증권과 삼보컴퓨터 등 2개사에 불과했다.
김상연기자
증권거래소가 지난 4일 현재 액면분할을 실시하거나 실시예정인 98개사를대상으로 액면분할 공시 전날과 공시일의 주가를 비교한 결과 상승한 종목이67.8%나 됐으며,특히 이중 37.7%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그러나 공시일 주가와 공시 다음날 주가를 비교하면 상승한 종목이 전체의41.1%에 불과,발표후에는 주가가 떨어진 경우가 더 많았다.
이와 함께 액면분할 종목의 85.7%가 액면분할 당일 거래량이 평균 124.8%늘어 유동성은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면가 5,000원의 10분의 1인 500원으로 분할한 종목이 가장 많았으며(81.4%),이어 1,000원(10.3%),2,500원(8.3%)의 순이었다.
액면분할 종목의 89.8%가 자본금 350억원 미만의 소형기업이었으며,대형사는 SK증권과 삼보컴퓨터 등 2개사에 불과했다.
김상연기자
2000-04-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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