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일본은 7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수교협상 본회담을 열었으나 과거청산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이 엇갈려 결렬됐다.양측은 차기 회담을 5월 하순 도쿄에서 열기로 하고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
북한은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 사죄와 보상 등 과거청산 문제를 해결,일단 국교를 수립한 뒤 일본이 요구하는 납치의혹 등 다른 현안을 다루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일본측은 식민지배 당시의 청구권 협상에만 응할 수 있으며 일본인 납치의혹,미사일 문제도 과거청산 문제와 동시에 다뤄야 한다고 주장해 협상은 결렬됐다.
황성기기자 marry01@
북한은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 사죄와 보상 등 과거청산 문제를 해결,일단 국교를 수립한 뒤 일본이 요구하는 납치의혹 등 다른 현안을 다루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일본측은 식민지배 당시의 청구권 협상에만 응할 수 있으며 일본인 납치의혹,미사일 문제도 과거청산 문제와 동시에 다뤄야 한다고 주장해 협상은 결렬됐다.
황성기기자 marry01@
2000-04-0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