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광복 50주년 기념행사로 추진해온 서재필(徐載弼·1864∼1951) 박사기념공원 사업이 장기간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24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출생지인 문덕면 용암리 6만6,000㎡에 들어설서 박사 기념공원 사업이 99년말 완공 목표로 92년 착공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공사가 중단돼 생가터 복원과 조경공사 등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총 사업비(105억원)의 85%선인 89억3,000만원만 투자됐고 보성군이 지난해 국·도비 등 15억7,000만원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반영되지 않았다.사당과 유물전시관,조각공원만 완공된 상태다.
서 박사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이 아니라며 사업비를 시·군에서 충당하라는 말만 되풀이한다”고 말했다.서 박사는 문덕면 용암리에서8살까지 살다가 상경,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는 등 평생을 항일 독립운동에 바쳤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24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출생지인 문덕면 용암리 6만6,000㎡에 들어설서 박사 기념공원 사업이 99년말 완공 목표로 92년 착공됐으나 예산 부족으로 지난해부터 공사가 중단돼 생가터 복원과 조경공사 등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지난해까지 총 사업비(105억원)의 85%선인 89억3,000만원만 투자됐고 보성군이 지난해 국·도비 등 15억7,000만원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으나반영되지 않았다.사당과 유물전시관,조각공원만 완공된 상태다.
서 박사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국고보조사업이 아니라며 사업비를 시·군에서 충당하라는 말만 되풀이한다”고 말했다.서 박사는 문덕면 용암리에서8살까지 살다가 상경,1896년 독립신문을 창간하는 등 평생을 항일 독립운동에 바쳤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2000-03-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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