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총선 사령탑인 이인제(李仁濟)·홍사덕(洪思德)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충청 지역에서 맞붙었다.이 위원장은 충남 천안을(위원장鄭在澤)에서,홍 위원장은 천안을(朴東仁),아산(李珍求),청양·홍성(洪文杓),서산·태안(張基旭),당진(鄭石來),천안갑(成武鏞) 등 6개 지역을 강행군하며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자민련 바람 차단에 주력한 반면,홍위원장은 민주당과 자민련을 동시에 공격하며 세확산을 꾀하는 틈새 전략을 구사했다.
이 위원장은 천안을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국민이 민주적으로 선택해 헌법에 보장된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고,경제위기를 극복해 온 세계가 인정하는대통령에 대해 야당 총재는 하야론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정치는 중심을 잃고 사회도 안정을 잃어 우리 경제는 다시 절망에 빠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이어 “우리의 국가채무가 좀 늘어난 것은 IMF위기 때문이며,정부가 빚쟁이라고 선전하면 외국에서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며 전국적인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충청도를 떠나면 5%의 지지도 없는 당이 무슨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자민련을 겨냥하기도 했다.한나라당의 홍위원장은 ‘충청도민을 속인 DJ’‘무능한 JP’등 양비론을 펼쳤다.홍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충청도민이 속은 분노를 표시하려면 힘있는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면서 “도저히 대권에 다가갈 수 없는 사람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위를 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원색적인 용어로외자유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DJ정권에 분노를 느낀다면 한나라당을 찍어달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이 위원장은 자민련 바람 차단에 주력한 반면,홍위원장은 민주당과 자민련을 동시에 공격하며 세확산을 꾀하는 틈새 전략을 구사했다.
이 위원장은 천안을지구당 개편대회에서 “국민이 민주적으로 선택해 헌법에 보장된 임기가 3년이나 남아있고,경제위기를 극복해 온 세계가 인정하는대통령에 대해 야당 총재는 하야론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정치는 중심을 잃고 사회도 안정을 잃어 우리 경제는 다시 절망에 빠질 것”이라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이어 “우리의 국가채무가 좀 늘어난 것은 IMF위기 때문이며,정부가 빚쟁이라고 선전하면 외국에서 누가 투자를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며 전국적인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충청도를 떠나면 5%의 지지도 없는 당이 무슨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자민련을 겨냥하기도 했다.한나라당의 홍위원장은 ‘충청도민을 속인 DJ’‘무능한 JP’등 양비론을 펼쳤다.홍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충청도민이 속은 분노를 표시하려면 힘있는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면서 “도저히 대권에 다가갈 수 없는 사람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것은 이치에 닿지 않는 일”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서는 수위를 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원색적인 용어로외자유치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DJ정권에 분노를 느낀다면 한나라당을 찍어달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
2000-03-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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