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인들에게 납치됐다고 신고된 이모씨(47·서울 강서구 방화동) 납치사건은 이씨가 내연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속인것을 내연의 여자가 그대로 믿고 신고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2일 “이모씨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이씨는 중국으로출국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이씨가 내연관계에 있는 김모씨(43·여)와의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거짓말한 것을 김씨가 정말인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한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가 라오스에 있는 백화점의 직원이라고 말한 것도 사실이아니며 이씨는 현재 지방의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1일 “라오스의 백화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씨가 물품대금을 받기 위해 베이징에 갔다가 중국인 6명에게 납치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22일 “이모씨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이씨는 중국으로출국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이씨가 내연관계에 있는 김모씨(43·여)와의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거짓말한 것을 김씨가 정말인 줄 알고 경찰에 신고한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이씨가 라오스에 있는 백화점의 직원이라고 말한 것도 사실이아니며 이씨는 현재 지방의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 21일 “라오스의 백화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이씨가 물품대금을 받기 위해 베이징에 갔다가 중국인 6명에게 납치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2000-03-23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