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지역 대학 출신들을 양 지역 자치단체에서 서로 특별 채용하자’는 의견을 한 자치단체 간부가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 유상근(劉相根) 중소기업과장은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각 실·과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영·호남 교류 협력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양 지역 대학생 상호 특채는 현행 공무원법상 문제될 것이 없어 시·도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며 “지역감정 타파는 물론 지방인재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시도해 볼만한 제도”라고 말했다.
유과장은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27조에 세무직과 행정직은 특채할 수 없으나 토목,건축,수산,보건,위생,농업,도시계획,공업,광업 등 10개 직렬은 얼마든지 특채가 가능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의견”이라면서 “다음에 열리는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전남도 유상근(劉相根) 중소기업과장은 20일 도청 상황실에서 각 실·과 공무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영·호남 교류 협력활성화방안 토론회’에서 “양 지역 대학생 상호 특채는 현행 공무원법상 문제될 것이 없어 시·도의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며 “지역감정 타파는 물론 지방인재와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시도해 볼만한 제도”라고 말했다.
유과장은 “현행 지방공무원법 제27조에 세무직과 행정직은 특채할 수 없으나 토목,건축,수산,보건,위생,농업,도시계획,공업,광업 등 10개 직렬은 얼마든지 특채가 가능하도록 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의견”이라면서 “다음에 열리는 영·호남 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다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임송학기자 shlim@
2000-03-2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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