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정남균(22·한체대)이 생애 두번째 출전한 동아국제마라톤 대회에서우승,사실상 시드니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정남균은 19일 서울 광화문∼잠실주경기장에 이르는 남자부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11분29초를 기록,정상에 올랐다.
장거리 국가대표 정남균은 기준기록(2시간14분F)을 통과한 국내대회 최고기록 보유자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대표선발전 규정에 따라 시드니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대표선발전은 4월9일 전주-군산간 대회를 남겨놓고 있지만 이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정남균의 시드니행은 확정적이다.178㎝,60㎏의 정남균은 서울 영동중 2년 때 육상 장거리에 입문했고 서울체고를 거쳐 97년 한체대에 입학했다.
디에고 가르시아(스페인·2시간11분48초)와 카멜 지아니(모로코·2시간12분29초)는 각각 2·3위를 차지했다.기대를 모았던 김이용은 2시간18분29초로 13위.
여자부에서는 박고은(수자원공사)이 기준기록(2시간33분F)에 6초 뒤진 2시간33분6초로 우승했다.여자마라톤은 박고은이 기준기록을 넘지 못함에 따라다음달 로태르담마라톤에 나서는 권은주에게 마지막 시드니행 희망을 걸게됐다.
송한수기자
정남균은 19일 서울 광화문∼잠실주경기장에 이르는 남자부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11분29초를 기록,정상에 올랐다.
장거리 국가대표 정남균은 기준기록(2시간14분F)을 통과한 국내대회 최고기록 보유자에게 올림픽 출전권을 주는 대표선발전 규정에 따라 시드니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대표선발전은 4월9일 전주-군산간 대회를 남겨놓고 있지만 이 대회에는 정상급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정남균의 시드니행은 확정적이다.178㎝,60㎏의 정남균은 서울 영동중 2년 때 육상 장거리에 입문했고 서울체고를 거쳐 97년 한체대에 입학했다.
디에고 가르시아(스페인·2시간11분48초)와 카멜 지아니(모로코·2시간12분29초)는 각각 2·3위를 차지했다.기대를 모았던 김이용은 2시간18분29초로 13위.
여자부에서는 박고은(수자원공사)이 기준기록(2시간33분F)에 6초 뒤진 2시간33분6초로 우승했다.여자마라톤은 박고은이 기준기록을 넘지 못함에 따라다음달 로태르담마라톤에 나서는 권은주에게 마지막 시드니행 희망을 걸게됐다.
송한수기자
2000-03-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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