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에 맞는다면 열차기관사는 여성에게도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오는 7월쯤 철도역사 100년 사상 첫 여성기관사로 데뷔할 예정인 철도청 용산기관차승무사무소 강은옥(姜恩玉·32)씨는 여성이 오히려 열차기관사로 적합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여성이 지닌 섬세함이나 조심스러움이 안전을 생명으로 하는 기관차 운행에적합하다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철도경영연수원에서 기관사 교육을 받고 있는강씨는 오는 7월쯤 정식 기관사로 열차운전석에 앉을 예정이다.
전철 여성기관사는 있지만 철도기관사는 강씨가 처음이 된다.그만큼 철도기관차 운행은 여성에게 높은 벽이었던 셈이다.일본에서도 지난달 처음으로 여성기관사가 탄생했다.
강씨는 지난 93년 건국대 철학과를 졸업한후 96년 철도대학이 여성에게도문호를 개방하면서 입학,철도인의 길로 들어섰다.일과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아직 미혼이다.
그는 “여성이라서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았지만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이를극복했다”며 “경력을 쌓아 고속철운전과 열차운행관련 기획업무에도 종사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여성이 지닌 섬세함이나 조심스러움이 안전을 생명으로 하는 기관차 운행에적합하다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 의왕시 월암동 철도경영연수원에서 기관사 교육을 받고 있는강씨는 오는 7월쯤 정식 기관사로 열차운전석에 앉을 예정이다.
전철 여성기관사는 있지만 철도기관사는 강씨가 처음이 된다.그만큼 철도기관차 운행은 여성에게 높은 벽이었던 셈이다.일본에서도 지난달 처음으로 여성기관사가 탄생했다.
강씨는 지난 93년 건국대 철학과를 졸업한후 96년 철도대학이 여성에게도문호를 개방하면서 입학,철도인의 길로 들어섰다.일과 공부에 매달리다 보니아직 미혼이다.
그는 “여성이라서 어려운 점이 없지 않았지만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이를극복했다”며 “경력을 쌓아 고속철운전과 열차운행관련 기획업무에도 종사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2000-03-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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