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작품 낭독회’ 獨서 잇따라 열린다

‘한국문학작품 낭독회’ 獨서 잇따라 열린다

입력 2000-03-18 00:00
수정 200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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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작품 낭독회’가 독일의 함부르크(22일)와 라이프치히(23,24일)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독일 함부르크주 문화국 및 독일 최대 출판기업인 베르텔스만 클럽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작품낭독회에는 시인 김광규(한양대 독문과교수)김혜순(서울예대 문창과교수)소설가 한수산(세종대 국문과교수)신경숙씨와 사회를 맡을 정혜영 한양대 독문과교수 등이 참가한다.

지난 97년에 이어 두번째가 되는 함부르크 낭독회는 대형 문화시설 ‘문학의집’에서 열리며 연이틀 계속되는 라이프치히 낭독회는 권위있는 이 도시의도서박람회 공식 초청행사로 열린다.

참가하는 시인 소설가들은 작품이 독일어로 번역 출판되었거나 출판될 예정인 문인들이다.

한편 독일 펜드라곤 출판사는 작가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직접 낭독하고 소개하는 이번 행사를 한국작품 보급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3년전 소설가 김원일씨의 장편소설 ‘바람과 강’을 펴낸 이래 독일 출판사로는 처음으로 한국문학 시리즈를 시작한 펜드라곤은 지금까지7권의 한국작품을 출간했다.

현재 김광규 시집 ‘조개의 깊이’,한수산 장편소설 ‘부초’가 펜드라곤에서 출간되었으며 김혜순 시집 ‘어느 별의 지옥’,신경숙 장편소설 ‘외딴방’이 곧 출간될 예정이다.



김재영기자 kjykjy@
2000-03-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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