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엿보기] 방송출신 신인 ‘여의도 입성’ 몇명될까

[총선 엿보기] 방송출신 신인 ‘여의도 입성’ 몇명될까

전경하 기자 기자
입력 2000-03-18 00:00
수정 200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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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방송인,TV로 이름을 알린 인사들이 어떤 결과를 얻을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사장을 지낸 강성구(姜成求·경기 오산·화성),SBS 앵커 출신의 전용학(田溶鶴·천안갑)·이창섭(李昌燮·대전 유성),KBS ‘6시 내고향’ MC를 맡았던 박용호(朴容琥·인천 서·강화을)씨 등이 방송인 출신이다.‘신바람 건강론’의 황수관(黃樹寬·서울 마포을),MBC ‘경제매거진’을 진행했던 전성철(全聖喆·서울 강남갑),KBS ‘시사비평’ 사회를 맡았던 정범구(鄭範九·고양 일산갑)씨도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진 인물들이다.자민련 공천을 받은이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이다.

15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정동영(鄭東泳),한나라당 맹형규(孟亨奎) 이윤성(李允盛) 박성범(朴成範),자민련 변웅전(邊雄田)의원 등이 국회의사당에 입성했다.

이번 총선에 나선 방송출신 신인들이 15대 국회에 입성한 선배들 만큼 약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부 후보는 고전중이라는 얘기도 들린다.이유는 두가지.첫째는 방송으로쌓은 인지도가 지지도로 직결되는 현상이 예년보다 덜하다는 분석이다.

둘째는 일부 후보들이 당선이 보장된 지역보다는 ‘거목’이 버틴 지역을택했기 때문이다.전성철 후보가 대표적이다.전후보는 서상목(徐相穆) 의원이세풍사건으로 의원직을 사퇴,무주공산이 된 서울 강남갑에서 노동부장관·서울시장 등 화려한 경력의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후보와 맞서고 있다.정치신인임에도 어려운 지역구를 자청,공천 당시 모범사례로 뽑혔다.

대전 유성 이창섭후보는 공천파동으로 의외의 피해를 본 경우.조영재(趙永載) 의원이 공천탈락에 항의,한나라당으로 출마해 기존 자민련 조직이 양분됐다.유성구청장을 지낸 민주당 송석찬(宋錫贊) 후보가 조직력 등에서 앞서있으나 젊음을 앞세운 이후보측은 박빙의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비해 경기 고양일산갑의 정범구 후보는 비교적 안정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황수관 후보는 한나라당 박주천(朴柱千)의원과 접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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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하기자 lark3@
2000-03-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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