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질쇠고기 대량 납품

저질쇠고기 대량 납품

입력 2000-03-15 00:00
수정 2000-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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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처분해야 할 저질 쇠고기 등을 전국 초등학교 등에 급식용으로 대량 납품해 온 축산물유통업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 1월 말부터 저질 쇠고기 납품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벌여 쇠고기 납품업자 177명을 적발,27명을 사기와 축산물가공처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1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한우 중등급 이상의 쇠고기를 납품키로 하고 축산물등급 판정확인서를 위·변조해 밀도살된 젖소나 중등급보다 낮은 등급의 수입육을 315개 초등학교와 기업체,백화점,고등학교,대학교 등 474곳에 납품했다.

가장 피해가 큰 초등학교는 부산 117개교,서울 116개교,울산 52개교,충남 12개교 등이었다.

구속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J식품 대표 이종옥씨(63)는 지난해 1월부터 불량 쇠고기 등급판정확인서 153장을 한우 중등급으로 변조,시내 41개 초등학교에 불량 쇠고기를 납품해 5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E유통 대표 백모씨(62)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저질 젖소고기 750㎏을 한우로 속여 서울 S병원에 공급했다.경찰은 이들 유통업자와 축산물등급판정사,학교 급식 담당자들의 유착 관계를 캐고 있다.



조현석기자 hy
2000-03-1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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