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벌’ 확대 첨단 수술법 잇단 개발

‘심벌’ 확대 첨단 수술법 잇단 개발

입력 2000-03-14 00:00
수정 2000-03-1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성이면 누구에게나 민감한 문제가 있다.바로 ‘심벌’의 크기.표현하지는않지만 상당수 남성이 스스로 음경이 작다고 느낀다.사안의 ‘비밀성’을 악용해 무자격자들이 파라핀(바셀린)을 음경에 주사하는 불법시술이 성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기법이 많이 발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비교적만족스런 결과를 얻는 첨단수술법이 속속 나와 왜소음경을 가진 남성들이 한번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요즘 가장 흔한 시술은 자기피부를 떼내 이식하는 것.배나 엉덩이 등에서 피부와 피하지방조직(폭 5㎝,길이 15cm 정도)을 떼어내 음경에 이식,음경 길이와 굵기를 확대하는 방법이다.자기 피부를 이식하기 때문에 이물감이나 거부반응이 없는 것이 장점.

그러나 피부를 뗀 자리에 흉터가 남고,일정시간이 지나면 지방층이 상당부분흡수된다는 문제도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단점까지 극복한 첨단 시술법이 한 비뇨기과 개원의에의해 개발됐다.서울 서교동 굿맨비뇨기과(02-336-5544)원장인 김정용박사가개발한 ‘자기세포 배양 확대술’이 그것.자기 몸에서 소량(팥알 크기)의 피부를 떼내 약 2주 정도 실험실에서 세포를배양한 다음,일정한 크기와 두께를 가진 틀(스케폴드)을 음경에 삽입한 뒤배양한 세포를 주입해 음경을 확대하는 방법이다.스케폴드는 피부 진피의 주성분인 콜라겐을 고체화한 것으로 화상치료에 많이 쓰이는,이미 상품화한 재료다.

새 시술법의 장점은 음경을 30∼40% 자연스럽게 확대시키면서도 피부를 떼어낸 상처가 남지 않고 음경에 새로 형성된 조직층이 흡수되지 않는다는 점.

수술뒤 약 3주가 지나면 성생활이 가능하다.김원장은 “지난 11월부터 35건의 수술을 시행,90% 이상의 환자에게서 만족하다는 반응을 들었다”고 말한다.

임창용기자
2000-03-14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