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합]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선거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앨 고어 부통령이 내부의 반대를 무릅쓴 재닛 리노 법무장관의 석연치않은 결정으로 특별검사의 조사를 가까스로 모면한 것으로 밝혀져 미 선거전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리노 장관이 고어 부통령의 96년 대선 선거자금 불법모금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법무부 고위관리들의 특검 임명 요구를 거부하고 조사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면서 하위직 비리에 대한 특검 임명 때와는 다른 이중잣대에 의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리노 장관이 고어 부통령의 96년 대선 선거자금 불법모금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법무부 고위관리들의 특검 임명 요구를 거부하고 조사를 중단하도록 지시했다면서 하위직 비리에 대한 특검 임명 때와는 다른 이중잣대에 의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2000-03-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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