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돌며 ‘이동취업정보은행’운영

지하철역 돌며 ‘이동취업정보은행’운영

문창동 기자 기자
입력 2000-03-09 00:00
수정 2000-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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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각 구청이 관내 지하철역에 개설,운영하고 있는 현장민원실이 높은성과를 거두면서 시민들의 생활편의 공간으로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

지하철 현장민원실은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출근때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퇴근때 찾아갈 수 있고 업무시간중에도 가까운 전철역을 찾아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또 간단한 민원발급 외에도 책을 대여받을 수 있고 약속장소로 요긴하게 이용되기도 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지하철역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한 자치구는 14개구청으로 모두 17곳의 현장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구가 지난해 6월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쌍문역에 개설,주민들로부터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현장민원실은 급속히 확대됐다.

특히 민원서류 발급이라는 당초의 한정된 업무를 탈피,생활민원 안내와 도서대여 등 서비스의 폭을 넓히면서 주민들의 생활편의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성동구와 마포구는 민원처리온라인공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도봉·서대문·성동·양천구 등은 우표와 엽서 및 각종 인지나 증지,전화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은평구·마포·양천·강서·영등포구 등은 도서 무료대여 서비스를 제공해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구청들이 민원실의 분위기에 신경을 쓴 결과 만남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도봉구와 마포구의 현장민원실은 음료수 자동판매기가 비치돼 있어주민 쉼터 및 약속장소로 자리잡은지 오래다.

이밖에 강서구는 화곡역에서 무료 복사 및 팩스 송수신서비스를,양천구는신정네거리역 및 양천구청역,목동역에서 휴대폰배터리 충전 등의 서비스를해준다.

한편 광진구는 강변역,서대문구는 홍제역,강서구는 까치산역과 발산역 가운데 1곳에 올해안에 현장민원실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권영규(權寧圭)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들이 현장민원실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처리업무를 늘리는 한편 민원서류 발급시간단축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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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3-09 4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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