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뤄진 슈퍼 화요일 예선지역중 최대 관심지역인 캘리포니아주 예선 전체인기투표에서는 민주당의 앨 고어 부통령이 1위를 차지했으나 당대당 대결에서는 공화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선거 당국에 따르면 당적에 관계없이 무소속 유권자까지 참여한 전체인기투표(Open Primary)에서 고어 34.1%,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 28.5%,존 매케인 상원의원 24.5%,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 8.3%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전체유권자 중 민주당 등록자가 45.7%,공화당 등록자가 35.1%,무소속 등록자 13.9%인 점을 감안할 때 고어는 40∼50% 이상 득표할 것으로기대됐으나 브래들리에게 일정 지분을 빼앗기는 바람에 압승을 거두지 못했다.공화당의 부시와 매케인을 합친 지지율은 53%(민주당 42.4%)에 달해 정당대결에서는 공화당이 이겼다.
이번 예선 인기투표 결과는 11월 본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화당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캘리포니아에서 전통적 우위를지켜온 민주당은 표심 분석 등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캘리포니아는 유권자가 모든 정당의 후보이름이 기재된 한장의 투표용지에서 1명을 선택하는 통합투표방식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예선은 인기투표를 의미하는 ‘미인선발대회’(Beauty Contest) 또는 모든 후보의 지지도 순위가 드러난다고 해서 ‘미니 대선’으로 불린다.대의원 선정에는 정당 등록자 표만 계산된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캘리포니아주 선거 당국에 따르면 당적에 관계없이 무소속 유권자까지 참여한 전체인기투표(Open Primary)에서 고어 34.1%,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 28.5%,존 매케인 상원의원 24.5%,빌 브래들리 전 상원의원 8.3%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 전체유권자 중 민주당 등록자가 45.7%,공화당 등록자가 35.1%,무소속 등록자 13.9%인 점을 감안할 때 고어는 40∼50% 이상 득표할 것으로기대됐으나 브래들리에게 일정 지분을 빼앗기는 바람에 압승을 거두지 못했다.공화당의 부시와 매케인을 합친 지지율은 53%(민주당 42.4%)에 달해 정당대결에서는 공화당이 이겼다.
이번 예선 인기투표 결과는 11월 본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화당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캘리포니아에서 전통적 우위를지켜온 민주당은 표심 분석 등 대책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 50개 주 가운데 유일하게 캘리포니아는 유권자가 모든 정당의 후보이름이 기재된 한장의 투표용지에서 1명을 선택하는 통합투표방식을 채택했다.
이 때문에 캘리포니아 예선은 인기투표를 의미하는 ‘미인선발대회’(Beauty Contest) 또는 모든 후보의 지지도 순위가 드러난다고 해서 ‘미니 대선’으로 불린다.대의원 선정에는 정당 등록자 표만 계산된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2000-03-0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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