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7일의 ‘슈퍼 화요일’예비선거 및당원대회(코커스)에서 앨 고어 부통령은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으며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도 캘리포니아와 뉴욕등 주요 주에서 승리,후보 지명권에 한층 다가갔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동부의 뉴욕에서 서부의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16개 주에서 한주도 빠짐없이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다.
부시 주지사는 이날 예비선거 또는 코커스를 실시한 13개 주중 코네티컷,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버몬트 등 4개 주를 제외한 9개 주에서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부시 주지사는 특히 대의원 101명이 배정된 뉴욕에서 57%대 40%의 득표로매케인 의원을 누른데 이어 전국 50개 주중 가장 많은 162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에서도 59%대 38%로 압도,두 주에 배정된 대의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브래들리 전의원은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성명을 통해 “패배를 인정하며조만간 거취를 정하겠다”고말해 후보 경선 사퇴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고어 부통령은 이날 동부의 뉴욕에서 서부의 캘리포니아에 이르는 16개 주에서 한주도 빠짐없이 60% 이상의 지지를 얻어 빌 브래들리 전 뉴저지주 상원의원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렸다.
부시 주지사는 이날 예비선거 또는 코커스를 실시한 13개 주중 코네티컷,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버몬트 등 4개 주를 제외한 9개 주에서 존 매케인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에 승리를 거뒀다.
부시 주지사는 특히 대의원 101명이 배정된 뉴욕에서 57%대 40%의 득표로매케인 의원을 누른데 이어 전국 50개 주중 가장 많은 162명의 대의원이 걸려있는 캘리포니아에서도 59%대 38%로 압도,두 주에 배정된 대의원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브래들리 전의원은 개표결과가 나온 직후 성명을 통해 “패배를 인정하며조만간 거취를 정하겠다”고말해 후보 경선 사퇴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2000-03-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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