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평가단, 작년 생활불편사항 692건 적발

청소년평가단, 작년 생활불편사항 692건 적발

입력 2000-03-07 00:00
수정 2000-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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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운영중인 ‘청소년 구정 평가단’이 신세대답게 ‘톡톡 튀는’ 활약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바른 구정’의 길라잡이 역할을톡톡히 해내고 있다.

6일 송파구에 따르면 신세대와 교감을 통해 구정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97년 각급 학교의 추천을 받아 관내 초·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100여명으로 구성한 청소년 구정평가단은 자율적으로 교통 등 5개 분과위를 설치,구가 추진하는 시책사업에 참여하는가 하면 각종 생활 불편사항을 찾아내개선을 건의하는 등 어른 못지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교통 207건,환경 189건,문화·복지 173건 등 모두 692건의 생활 불편사항을 적발,개선을 건의했다.지난해에만 202건의 개선을 건의,구정에 반영시켰다.

‘어느날 버스정류장이 택시 승강장으로 둔갑했어요.단속해 주세요’라며 교통 무질서를 꼬집는가 하면 ‘보도 턱이 높아 롤러스케이트를 타기 어렵다’며 개선을 건의해 횡단보도 인도턱을 모두 낮추게 하는 성과도 올렸다.

이들은 구정에 관한 의견을 거침없이PC통신 토론방에 올리는가 하면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구청장과 대화도 나눠 자칫 소홀하기 쉬운 구정 공백을 훌륭하게 메워주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2000-03-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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