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후광’을 업으려는 부산출신 한나라당 공천자들의 상도동행 발길이 분주하다.특히 김전대통령이 지원한 민주계를 제치고공천을 받은 인사들은 김전대통령과 사진이라도 같이 찍기 위해 노심초사다.
김전대통령은 그러나 ‘적군,아군’을 구별하며 사진찍기에 선별적으로 응하는 등 벌써부터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S가 밀었던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제치고 공천을 받은 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는 28일 “1차 공천자가 발표된 지난 18일 상도동을 방문,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엄변호사는 YS의 ‘묵시적 동의’를 강조하기위해 사진찍기를 요청했으나 YS가 거절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이에 엄변호사는 “사진을 찍자고 말 한 적이 없다”면서도 “지난 84년 YS가 참석했던 모임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이를 사용할 것”이라며 YS 사진을선거에 활용할 뜻을 밝혔다.그는 이어 “84년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공천을주려고 했었다”며 자신도 민주계임을 강조했다.
상도동측은 방문희망자들이 YS의 후광을 과시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하는 만큼 YS의 대처방식도 정치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화(鄭文和·서)의원도 1차 공천자 발표때 포함됐던 이상렬(李相烈)씨를제치고 재공천된 다음날인 26일 상도동을 방문,‘공천 답례인사’를 했다.
YS는 이미 “산사람이 어디를 못가느냐”며 부산에서의 ‘내 사람’지원을시사한 바 있어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출마자들의 ‘YS’잡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기자
김전대통령은 그러나 ‘적군,아군’을 구별하며 사진찍기에 선별적으로 응하는 등 벌써부터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S가 밀었던 최광(崔洸)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제치고 공천을 받은 엄호성(嚴虎聲·사하갑)변호사는 28일 “1차 공천자가 발표된 지난 18일 상도동을 방문,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엄변호사는 YS의 ‘묵시적 동의’를 강조하기위해 사진찍기를 요청했으나 YS가 거절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이에 엄변호사는 “사진을 찍자고 말 한 적이 없다”면서도 “지난 84년 YS가 참석했던 모임에서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이를 사용할 것”이라며 YS 사진을선거에 활용할 뜻을 밝혔다.그는 이어 “84년 사법연수원 시절에도 공천을주려고 했었다”며 자신도 민주계임을 강조했다.
상도동측은 방문희망자들이 YS의 후광을 과시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려고하는 만큼 YS의 대처방식도 정치적으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화(鄭文和·서)의원도 1차 공천자 발표때 포함됐던 이상렬(李相烈)씨를제치고 재공천된 다음날인 26일 상도동을 방문,‘공천 답례인사’를 했다.
YS는 이미 “산사람이 어디를 못가느냐”며 부산에서의 ‘내 사람’지원을시사한 바 있어 총선을 앞두고 부산지역 출마자들의 ‘YS’잡기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기자
2000-02-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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