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에서 폭력을 잠재운 우리나라 여자 경찰의 활약상이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에 크게 소개됐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3일자 ‘한국의 질서 유지,미인이 무력보다 훨씬 나아’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에서 우리나라 여경 기동대를 ‘한국경찰의 새로운 시위 진압 무기’라고 소개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거리에는 백골단과최루탄으로 무장한 검은 트럭,쇠파이프,최루가스가 등장했지만 그것은 이미오래 전 한국의 모습일 뿐”이라면서 “변모한 시위 문화는 예전에 반체제인사로 몰려 고통을 경험한 김대중 대통령이 2년 전 취임할 당시 깨끗한 공기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루탄 사용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기때문”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아시안 월스트리스 저널은 이어 시위 진압에 여경 배치를 하게 된 계기와관련,이무영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충북 옥천경찰서 순시에서 김강자 서장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뒷얘기도 소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8년 12월31일 최루탄을 사용한 이후 지금까지 1년2개월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23일자 ‘한국의 질서 유지,미인이 무력보다 훨씬 나아’라는 제목의 기획 기사에서 우리나라 여경 기동대를 ‘한국경찰의 새로운 시위 진압 무기’라고 소개했다.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의 거리에는 백골단과최루탄으로 무장한 검은 트럭,쇠파이프,최루가스가 등장했지만 그것은 이미오래 전 한국의 모습일 뿐”이라면서 “변모한 시위 문화는 예전에 반체제인사로 몰려 고통을 경험한 김대중 대통령이 2년 전 취임할 당시 깨끗한 공기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루탄 사용을 중지할 것을 지시했기때문”이라고 배경을 전했다.
아시안 월스트리스 저널은 이어 시위 진압에 여경 배치를 하게 된 계기와관련,이무영 당시 서울경찰청장이 충북 옥천경찰서 순시에서 김강자 서장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뒷얘기도 소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98년 12월31일 최루탄을 사용한 이후 지금까지 1년2개월동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0-02-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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