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가 요즘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각료의실언과 경찰간부의 추행스캔들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24일 저녁 오치 미치오(越智通雄) 금융재생위원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사임을 요구했다.민주당에 따르면 오치 위원장은 지난 19일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모임에서 “금융감독청의 검사가 힘들면 내게 말하라.최대한 고려하겠다”고말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발언이 위원장의 권력남용이며 ‘눈감아주기’ 행정의 표본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발언이 녹음된 테이프를 제시했다.
오치 위원장은 결국 오부치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 스캔들도 꼬리를 물고 있다.도쿄 인근의 한 경찰서는 25일 경찰청 간부(41·경정급)를 체포했다.이 간부는 24일 저녁 술을 마시고 전차로 귀가하던중 옆자리의 여자승객(28)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추행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홋카이도(北海道)의 한 경찰서장(59)은 22일 “책임을 지겠다”며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
황성기기자 marry01@
오치 위원장은 결국 오부치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경찰 스캔들도 꼬리를 물고 있다.도쿄 인근의 한 경찰서는 25일 경찰청 간부(41·경정급)를 체포했다.이 간부는 24일 저녁 술을 마시고 전차로 귀가하던중 옆자리의 여자승객(28)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추행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홋카이도(北海道)의 한 경찰서장(59)은 22일 “책임을 지겠다”며 자택에서 목을 매 숨졌다.
황성기기자 marry01@
2000-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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