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 패배로 곤혹스러운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조지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이번엔 텍사스의 한 사형집행을 막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83년 보험금을 노려 5번째 남편을 살해한 것을 비롯,그 이전에 4번째 남편도 살해한 혐의로 이날 사형이 집행된 이른바 ‘검은 미망인’ 베티 루 비츠(62)라는 여인의 사형을 연기시키거나 감형시켜주지 않은데 대해 인정없는지도자란 비난이 일고 있다.
부시 후보는 텍사스 주지사로 재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감형하거나 형집행을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이를 거부,인권단체와 가족들의 탄원을저버렸다는 것이다.
그녀는 유엔 인권위원회까지 동원된 탄원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6시 15분쯤 사형이 집행돼 텍사스 주내에서 남북전쟁이래 형장에서 사라진 두번째 여인이 됐다. 이번 사형논란으로 그동안 텍사스에는 유독 사형집행이 잦아 95년 부시가주지사로 취임한 이래 무려 120명이 사형집행됐으며, 부시 자신은 단 한번도감형이나 사면을 해준적이 없는 냉혹한 주지사였다는 점이 여지없이 부각돼감표요인이 될 공산이 커보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hay@
83년 보험금을 노려 5번째 남편을 살해한 것을 비롯,그 이전에 4번째 남편도 살해한 혐의로 이날 사형이 집행된 이른바 ‘검은 미망인’ 베티 루 비츠(62)라는 여인의 사형을 연기시키거나 감형시켜주지 않은데 대해 인정없는지도자란 비난이 일고 있다.
부시 후보는 텍사스 주지사로 재심위원회의 건의를 받아 감형하거나 형집행을 연기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에도 이를 거부,인권단체와 가족들의 탄원을저버렸다는 것이다.
그녀는 유엔 인권위원회까지 동원된 탄원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6시 15분쯤 사형이 집행돼 텍사스 주내에서 남북전쟁이래 형장에서 사라진 두번째 여인이 됐다. 이번 사형논란으로 그동안 텍사스에는 유독 사형집행이 잦아 95년 부시가주지사로 취임한 이래 무려 120명이 사형집행됐으며, 부시 자신은 단 한번도감형이나 사면을 해준적이 없는 냉혹한 주지사였다는 점이 여지없이 부각돼감표요인이 될 공산이 커보인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hay@
2000-02-2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