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시가 라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사상 처음으로24일 하루동안 ‘차없는 날’ 제도를 시행, 시민들의 참여정신 실험과 함께시민 모두가 그동안 ‘공해배출’에 얼마나 열심이었는지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결과는 자동차 정비업소 등 일부 업체와 시장의 교통정책에 반대하는 일부인사들의 불평을 제외하고는 대만족.
인구 700여만의 보고타시 시민들은 러시아워가 시작되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실시된 ‘차없는 날’ 행사동안 걷거나 롤러스케이트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길에 나섰다.
첫번째 가시적인 결과는 이날 정오쯤 나타났다.보고타시 전역의 대기오염농도가 평상시보다 25∼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시민들의 자전거행렬을 이끌면서 출근길에 나섰던 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시장은 흥분된 어조로“이번 행사를 통해 더 살기좋은 도시를 실현한다는 것이 반드시 이상만은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고타시의 차량 소음과 공해,교통혼잡은 중남미 대륙 전체를 통틀어 악명이가장 높다.
보고타(콜롬비아)AP 연합
결과는 자동차 정비업소 등 일부 업체와 시장의 교통정책에 반대하는 일부인사들의 불평을 제외하고는 대만족.
인구 700여만의 보고타시 시민들은 러시아워가 시작되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실시된 ‘차없는 날’ 행사동안 걷거나 롤러스케이트또는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길에 나섰다.
첫번째 가시적인 결과는 이날 정오쯤 나타났다.보고타시 전역의 대기오염농도가 평상시보다 25∼30%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시민들의 자전거행렬을 이끌면서 출근길에 나섰던 엔리케 페날로사 보고타시장은 흥분된 어조로“이번 행사를 통해 더 살기좋은 도시를 실현한다는 것이 반드시 이상만은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고타시의 차량 소음과 공해,교통혼잡은 중남미 대륙 전체를 통틀어 악명이가장 높다.
보고타(콜롬비아)AP 연합
2000-0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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