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역점사업] 중랑구

[우리구 역점사업] 중랑구

심재억 기자 기자
입력 2000-02-23 00:00
수정 2000-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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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鄭鎭澤)는 올해 구정의 핵심목표를 ‘노인 복지프로그램의완성’으로 설정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노인 생활실태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양하고 실질적인‘실버중랑 종합추진계획’을 마련,체계적인 노인 복지시스템을 구축한다는구상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해 면목동에 지은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717평 규모의 노인종합복지관을 노인복지시책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곳에 물리치료실과 이·미용실,목욕실과 함께 영어·일어·한문·서예·미용·컴퓨터교실을 개설,노인들의 취미생활과 특기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관내 76곳의 경로당과 연계해 매주 화·목요일 희망노인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해주고 점심을 대접한 후 귀가까지 책임지는 패키지건강검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그런가 하면 종합복지관에 28인승 장의차량을 갖춘 장례지원센터를 설치,생활보호대상자나 무의탁노인,장애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이 언제든 이용하도록했다.

복지시책 실질화도 중랑구가 추구하는 노인복지의 중요 내용이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노인복지카드제를 확대,더 많은 노인들이 이·미용은 물론 목욕탕 식당 제과점 서점 극장 등 관내 300여개 업소를 이용할 때 20∼50%의 할인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신내동에 건립중인 꽃동네 요양시설과 연계,3∼5명의 무연고 노인들이함께 생활할 수 있는 ‘노인의 집’ 6곳을 신설해 이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지할 곳이 없는 노인들에게 밑반찬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상 보여드리기’와 ‘생일상 차려드리기’‘무료 급식소 운영’ 등의 실질적인 봉사이벤트를 펼쳐 이들의 소외감을 덜어줄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가 건립계획을 확정한 망우동 노인전문병원을 활용해 건강과 유익한 여가,생활편의 등이 보장되는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해 줄 방침이다.

중랑구는 앞서 지난해부터 관내 65세 이상 노인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구체적인 생활실태를 파악,데이터베이스화한 개인별 자료를 근거로 개인 건강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한편바람직한 재가 봉사사업 확충과 함께 노인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정진택 구청장은 “실버중랑 프로그램에 포함된 다양한 노인복지시책을 통해 노·장·청을 아우르는 각 계층의 주민들이 고루 행정서비스의 시혜를 받는 공평하고 역동적인 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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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2-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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