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5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20조원,휴대폰 3조원,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5조원 등 디지털 분야에 모두 32조원을 집중투자한다.
삼성은 “미국 휴스턴에서 암치료를 받아온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에서 삼성전자 사장단을 소집,‘디지털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총괄부회장,이윤우(李潤雨)사장 등 부문별 사장 전원과 이승환(李承桓)오스틴공장 법인장,이학수(李鶴洙)그룹구조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건강악화설이 나돌던 이 회장은 6시간이 넘게 걸린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삼성은 이날 디지털 기술을 주도할 메모리 반도체·휴대폰·디지털TV·차세대이동통신(IMT-2000)·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모니터·프린터 등 7개 사업분야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확정했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D램과 S램 반도체의 생산 능력을 더욱 늘리고,모니터는 내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키로 했다.IMT-2000 단말기및 시스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한편,세계시장 1위인 TFT-LCD 사업도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또 2005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세계디지털TV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98년 본격 가동된지 2년만에 1억6,000만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오스틴 반도체공장에서 회의를 주재함으로써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앞두고 주주들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디지털 사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삼성은 “미국 휴스턴에서 암치료를 받아온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오스틴에서 삼성전자 사장단을 소집,‘디지털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은 규모의 투자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총괄부회장,이윤우(李潤雨)사장 등 부문별 사장 전원과 이승환(李承桓)오스틴공장 법인장,이학수(李鶴洙)그룹구조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건강악화설이 나돌던 이 회장은 6시간이 넘게 걸린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삼성은 이날 디지털 기술을 주도할 메모리 반도체·휴대폰·디지털TV·차세대이동통신(IMT-2000)·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모니터·프린터 등 7개 사업분야에 대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확정했다.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D램과 S램 반도체의 생산 능력을 더욱 늘리고,모니터는 내년까지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키로 했다.IMT-2000 단말기및 시스템의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하는 한편,세계시장 1위인 TFT-LCD 사업도 경쟁 우위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또 2005년까지 6,000억원을 투자,세계디지털TV시장을 석권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98년 본격 가동된지 2년만에 1억6,000만달러의 대규모 흑자를 기록한 오스틴 반도체공장에서 회의를 주재함으로써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앞두고 주주들과 해외 투자자들에게 명확한 ‘디지털 사업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0-02-2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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