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명 의약분업반대집회 강행

3만여명 의약분업반대집회 강행

입력 2000-02-18 00:00
수정 2000-02-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의사협회(회장 金枓元)와 대한병원협회(회장 盧寬澤) 소속 전국의 의사와 의료기관 직원 3만여명(경찰 추산)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광장에서 ‘잘못된 의약분업 바로잡기 전국 의사대회’를 강행했다.

이 때문에 전국 상당수의 병원이 휴진을 하거나 진료시간을 단축해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참가자들은 ▲약사의 임의조제를 막을 수 있는 감시기구 설치 ▲약화 사고의 책임 소재와 보상대책 마련 ▲의약분업 시범사업 실시 ▲수가체계와 의료보험제 전면 개편 ▲지역의료보험 재정 50% 지원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고,“잘못된 의약분업은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의사 1만7,000여명은 면허증을 반납했고,김재정(金在正) 서울시 의사회장 등 14명은 항의의 뜻으로 삭발했다.

부산에서 올라온 지창준(池昌準·58·내과병원장)씨는 “현재의 의약분업안은 국민들에게 혼란만 초래하고 의사의 조제권과 생존권만을 빼앗는다”고말했다.

이들은 대회사와 대국민 호소문 낭독에 이어 삭발식과 의사면허증 반납식등을 가진 뒤여의도 일대를 4㎞ 정도 행진한 뒤 자진해산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70개 중대 7,000명을 주변에 배치했다.

한편 경실련과 YMCA,녹색소비자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들은 집단진료거부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정부와 협의 결정한 의약분업의 조속 정착에 성실히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thumbnail -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박록삼기자 youngtan@
2000-02-1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