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관련주(바이오칩)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에서 바이오칩이 강세를 보였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조아제약 경동제약 메디다스 등의료·제약주들이 상한가를 쳤다.거래소시장에서도 대웅제약과 동아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등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말 한때 테마를 형성했던 바이오칩들은 미 증시의 바이오칩들이 꾸준히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펼치지 못했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7일과 같은 무차별 상승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일부 국내 제약업체들의 기술력이 한층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전체가 유망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LG증권 황호성(黃皓性) 선임연구원은 “현재연구개발 능력이 어느정도 검증된 기업은 녹십자와 대웅제약,동아제약,이지바이오시스,유한양행,종근당 정도”라며 “무차별적인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17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나스닥에서 바이오칩이 강세를 보였다는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조아제약 경동제약 메디다스 등의료·제약주들이 상한가를 쳤다.거래소시장에서도 대웅제약과 동아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녹십자 유한양행 종근당 등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말 한때 테마를 형성했던 바이오칩들은 미 증시의 바이오칩들이 꾸준히 강세를 보인 것과는 달리 올해 들어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펼치지 못했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17일과 같은 무차별 상승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일부 국내 제약업체들의 기술력이 한층 향상된 것은 사실이지만,전체가 유망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LG증권 황호성(黃皓性) 선임연구원은 “현재연구개발 능력이 어느정도 검증된 기업은 녹십자와 대웅제약,동아제약,이지바이오시스,유한양행,종근당 정도”라며 “무차별적인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2-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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