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시민공원 4곳 조성

한강 시민공원 4곳 조성

심재억 기자 기자
입력 2000-02-16 00:00
수정 2000-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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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따라 시민공원 4개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한강변에 공원벨트가 조성되고 기존 공원의 이용체계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시는 15일 강서·난지 둔치와 선유도,노량진정수장 등을 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등 그동안 치수목적에 치중됐던 한강개발사업을 생태·환경보존위주로 전환해나가기로 했다.

□한강공원 신설 마포구 상암동 자유로 하단에 23만평 규모의 난지시민공원을 만들고 강서구 개화동 행주대교 남측 상류에는 10만평 규모의 강서 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한다.난지공원은 134억7,200만원을 투입,오는 9월 착공해 2002년 4월 준공하며 강서공원은 30억7,1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에 공사를 시작,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선유도정수장과 노량진정수장을 단계적으로 폐쇄,선유도공원과 노량진수도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선유도공원은 142억4,000만원을 투입,10월에 공사를 시작해 2002년 5월 준공할 예정이며 사육신공원과 연계해 조성하는 노량진수도공원은 내년에 공사를 시작,2003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원 재정비 뚝섬공원에 능동로와 연결된 ‘걷고싶은 거리’를 2002년까지 만들고 인근에 난립한 수상시설을 정비,뚝섬의 옛정취를 되살린다.

잠실지구 한강공원과 인근 아파트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하고 둔치의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정비,활용도를 높인다.

광나루지구의 상류쪽 초지를 되살리고 수상시설을 정비,인근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생태학습 및 자연체험공원으로 가꾼다.

□자연경관 및 생태계 복원 올해 여의도 시민공원에 300그루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높이 5m정도의 큰나무를 집중적으로 심어 한강변 자연경관을 회복시킨다.

기존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석과 돌망태,식물을 이용한 자연형 호안으로 대체해나가며 제방을 따라 축조된 길이 10㎞의 콘크리트 옹벽에 담쟁이 능소화줄사철 등 덩굴식물을 심어 녹색 경관을 연출한다.

또 물의 양이 적어 생태계 유지가 어려운 홍제·불광·난지천 등 3개 지천에 1일 800∼5,700t의 계곡수와 지하수를 끌어들여 하천생태계를 복원하며한강의 낮은 둔치에는 갈대 부들 갯버들 등이 자라도록 한다.

□공원 이용체계 개선 시민들이 시민공원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동작·응봉역에 보도육교를 만들고 뚝섬과 가양동 등 4곳과 한강을 연결하는지하통로 개설공사를 올해 시작한다.망원 이촌 잠실 잠원 광나루 등 9개소에도 이를 연차적으로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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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2-16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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