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구 역점사업] 강서구

[우리구 역점사업] 강서구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2000-02-14 00:00
수정 200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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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올 한해 구 발전을 위한 지름길로 중소기업활성화를 택했다.이를 위해 121만평에 달하는 마곡지구 조기개발 추진과 함께 관내 중소기업체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 구정과제로 삼았다.

특히 민간기업이 강조하는 ‘핵심역량’ 개념을 도입,구의 발전을 앞당길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의지를 실었다.

지원내용도 매우 다양하고 적극적이다.우선 지역 특성상 영세업체가 많아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중시해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있다. 지난 96년부터 계속된 이 사업으로 이미 동남아시아·중동·동유럽·중남미·중국·호주 등에서 상당한 교역성과를 거두었다.올해도 10월중 10박11일 일정으로 중남미 4개국을 찾아갈 계획이다.

3월부터는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40개 업체에 25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4월중엔 ‘소규모자본 창업설명회’를 열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밖에 30여개 업체가 참여해 매월 1차례씩 열리는 ‘중소기업 교류회’와88명의 회원으로 이뤄진 ‘중소기업 경영자협의회’를 통해 업체간 정보교환및 협력을 강화하도록 돕고있다.

이와 함께 행정경험이 풍부한 직원 148명을 주축으로 ‘1사 1공무원 민원후견인제’를 실시해 중소기업체의 애로·건의·민원사항을 접수,처리하고 있다.

4월부터는 구청장이 직접 중소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는 '구청장 산업체 현장방문'을 매월 한차례씩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우수 중소기업체의 상품을 소개하는 ‘우리 고장 기업체 안내’책자 1,000부를 만들어 전국 각 공공기관과 금융기관,기업체에 배포하기도했다.외국어가 능통한 6명의 자원봉사자로 ‘중소기업 통역도우미’를 구성,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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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2-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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