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음식문화 외국인에 알린다

우리 음식문화 외국인에 알린다

입력 2000-02-14 00:00
수정 2000-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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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김치찌개 설렁탕 등 우리 음식의 이름과 조리법,영양정보 등이 5개국어로 번역된 ‘고급호텔급 식단차림표’가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내 11만3,000여곳의 모든 음식점에 보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3일 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의 우리 음식점 이용을 돕는 것은 물론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호텔 수준의 외국인용 식단차림표를 제작,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차림표에는 음식 이름 외에 주 재료,조리법,영양정보 등에 대해 영어 일어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등 5개국어로 설명이 담겨지며 외국인 이용빈도가 높은 음식점부터 단계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우선 주요 외식업소에서 제공하는 메뉴를 파악해 업소별·종류별·선호도별로 분류,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로 했다.음식점은 제공되는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필요한 메뉴를 골라 출력,특성을 살린 차림표를자체적으로 만들게 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메뉴판도 업종별로 표준모델을만들어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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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2000-02-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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