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연일 강세를 지속하면서 증시에 ‘코스닥이 오를 수 밖에 없는 3가지 이유’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최근 외국인이 예상외의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이는 동기를 이와 연관지어 얘기하는 사람도 많다.‘상승 대세론’의허와 실을 짚어본다.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정부가 정책의 기본축을 벤처기업 육성에 두고있다는 점을 들어 코스닥이 계속 갈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재벌규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코스닥을 벤처의 자금줄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미국의 사례를 본 뜬 것이라 할 수 있다.사실 기업의 성장은 ‘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0∼80년대 재벌의 급성장이 정부의 은행을 통한 자금지원에 힘입은 것이었다면,지금은 코스닥이 벤처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들이 코스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은 정부의 의중을 완전히 파악했기때문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정책에만 100% 의지해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정부정책은 어디까지나 ‘베이스’일 뿐,정부가 직접 주가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금융시장이라는 것은 전혀 뜻밖의 요인에 의해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나름대로 경제의 펀더멘틀과 성장성을 분석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안된다.LG증권 김진수 선임연구원은 “투자에 있어 정부정책은 30%만 고려하라”고 충고했다.
■산업 패러다임이 바뀐다?■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우리보다 기술수준이앞선 미국이 그 예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첨단기술주들이 포진한 코스닥이 각광받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코스닥의 성장기반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얘기도 된다.
그러나 산업이 발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도 급등하리라는 법은 없다.특히 최근에는 ‘벤처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코스닥 등록시에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경우가 차츰 생기고 있다.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차장은 “지난해처럼 등록만 하면 수십일씩 상한가를 치는 경우는 이제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주가를 산정할 수 없다?■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의 경우 처음 출현한 산업이기 때문에 기존의 분석기법으로 적정주가를 산정하기는 힘들다.그래서거래소 종목의 경우는 각 증권사에서 적정주가를 내놓고 있지만,코스닥 종목은 증권사들도 별다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적정주가를 알 수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높게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적정주가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코스닥 종목에 대한 분석기법을 적극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머지 않아 적정주가가 속속 산출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정부의 의지가 강력하다?■정부가 정책의 기본축을 벤처기업 육성에 두고있다는 점을 들어 코스닥이 계속 갈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재벌규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벤처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부가 코스닥을 벤처의 자금줄로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이는 미국의 사례를 본 뜬 것이라 할 수 있다.사실 기업의 성장은 ‘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0∼80년대 재벌의 급성장이 정부의 은행을 통한 자금지원에 힘입은 것이었다면,지금은 코스닥이 벤처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외국인과 기관 등 ‘큰 손’들이 코스닥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은 정부의 의중을 완전히 파악했기때문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정책에만 100% 의지해 무작정 투자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정부정책은 어디까지나 ‘베이스’일 뿐,정부가 직접 주가를 관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금융시장이라는 것은 전혀 뜻밖의 요인에 의해 흔들릴 수도 있는 만큼,나름대로 경제의 펀더멘틀과 성장성을 분석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안된다.LG증권 김진수 선임연구원은 “투자에 있어 정부정책은 30%만 고려하라”고 충고했다.
■산업 패러다임이 바뀐다?■ 인터넷·정보통신 등 첨단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우리보다 기술수준이앞선 미국이 그 예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첨단기술주들이 포진한 코스닥이 각광받을 수 밖에 없다는 논리다.코스닥의 성장기반이 그만큼 튼튼하다는 얘기도 된다.
그러나 산업이 발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도 급등하리라는 법은 없다.특히 최근에는 ‘벤처 프리미엄’이라고 해서 코스닥 등록시에 이미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경우가 차츰 생기고 있다.신흥증권 김관수(金寬洙)차장은 “지난해처럼 등록만 하면 수십일씩 상한가를 치는 경우는 이제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정주가를 산정할 수 없다?■ 인터넷 등 첨단기술주의 경우 처음 출현한 산업이기 때문에 기존의 분석기법으로 적정주가를 산정하기는 힘들다.그래서거래소 종목의 경우는 각 증권사에서 적정주가를 내놓고 있지만,코스닥 종목은 증권사들도 별다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적정주가를 알 수없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높게 오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연구원은 “적정주가를 정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불안감이 확산될 경우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애널리스트들이 코스닥 종목에 대한 분석기법을 적극고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머지 않아 적정주가가 속속 산출될 전망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2000-02-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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