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수능시험에서 외국어 듣기평가 항목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그러나 실제로 듣기평가를 공정하게 실시하기 위한 환경이 미흡하다고 생각한다.예를 들어 현재 수능시험장에서는 두 대의 라디오를 앞뒤에배치하고 라디오 전파를 통해 나오는 문제를 듣는 것이 고작이다.때문에 전파가 잘 잡히지 않는 지역은 당연히 음질이 나쁘고 또 교실의 특성상 소리울림 현상이 많아 제대로 시험이 치러지기 힘들기 때문이다.지난해 수능시험에서도 이와 같은 허점 때문에 비난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뾰족한 대책이 없는실정이다.그런데도 외국어 듣기평가 문항을 50%까지 올리려는 계획은 시기상조라고 본다.수험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서우현[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2000-02-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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