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재일조총련 결성이후 45년간 의장으로 군림해온 한덕수(韓德銖·92) 의장의 위독설이 최근 다시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2년 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뒤 조총련 본부 근처의 도쿄 체신병원에서입퇴원을 거듭해온 한 의장은 그동안 몇차례나 위독설이 나돈 바 있으나 그때마다 초인적인 생명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넘겨왔다.한 의장은 그러나 지난달 27일 노인성 폐렴으로 다시 위독한 상태에 빠졌으며,의료진의 집중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거의 절망적이라고 일본의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는 조총련 소식통을 인용,조총련 본부는 한 의장의 사망에 대비해장례준비를 은밀히 진행하고 있으며,이달 초에는 전국의 국장급 이상 간부가긴급 소집돼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의위원장에는 제1부의장인 서만술(徐萬述)씨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온 허종만(許宗萬) 책임부의장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년 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뒤 조총련 본부 근처의 도쿄 체신병원에서입퇴원을 거듭해온 한 의장은 그동안 몇차례나 위독설이 나돈 바 있으나 그때마다 초인적인 생명력을 발휘하며 위기를 넘겨왔다.한 의장은 그러나 지난달 27일 노인성 폐렴으로 다시 위독한 상태에 빠졌으며,의료진의 집중치료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거의 절망적이라고 일본의 주간지 ‘주간문춘’(週刊文春)이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이 잡지는 조총련 소식통을 인용,조총련 본부는 한 의장의 사망에 대비해장례준비를 은밀히 진행하고 있으며,이달 초에는 전국의 국장급 이상 간부가긴급 소집돼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의위원장에는 제1부의장인 서만술(徐萬述)씨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은 그동안 실질적으로 조직을 이끌어온 허종만(許宗萬) 책임부의장이 뒤를 이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00-02-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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