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버스·지하철 전면 호환사용 실시

4월부터 버스·지하철 전면 호환사용 실시

입력 2000-02-10 00:00
수정 2000-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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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부터는 교통카드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때 10%의 할인 혜택을받게 된다.

서울시는 4월 1일부터 선불식 교통카드인 버스카드와 후불식인 지하철카드의 전면 호환사용을 실시하고 두 가지 카드로 지하철과 버스 어느 쪽을 이용하더라도 10%의 할인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카드로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때 기본요금 500원인 경우 450원만 내면 된다.현재는 버스카드로 버스를 이용할 때만 2%인 10원을 할인받고 있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는 할인혜택이 전혀 없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할인적용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3월 말까지 지하철 1∼8호선 및 수도권 전철 296개 역 2,688개 개찰구와 8,391대의시내버스 요금단말기에 프로그램 설치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교통카드에 10%의 할인율을 적용할 경우 현재 10%대에 머무르고있는 교통카드 사용률이 6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96년 7월 도입된 버스카드는 1월말 현재 850만매가 발급됐으며 사용률이 버스는 44%에 이르고있지만 할인혜택이 없는 지하철은 3.3%에 그치고 있다.

또 지난해 2월 국민패스카드를 시작으로 도입된 지하철카드는 200만매가 발급됐으나 지하철만 이용할 수 있어 이용률이 6.6%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는 인천지하철과의 호환사용도 가능하도록 하고 8월부터는 마을버스에도 교통카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할인폭은 5∼10%선에서 결정되겠지만 현재 지하철정액권 할인율이 9.1%인 점을 감안,10% 정도의 할인율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교통카드 호환이 이뤄지고 할인혜택이 주어지면 교통카드이용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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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02-10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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