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P AFP 연합]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의 최측근인파블레 불라토비치(52) 국방장관이 7일 오후 7시 베오그라드 소재 한 식당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유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몬테네그로공화국 출신인 불라토비치 장관이 베오그라드 시내 주거지역인 바니차 지구의 라드 축구클럽식당에서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식사 도중 저격당했으며,피격 직후 인근 군병원으로 옮겨졌으나곧 숨졌다”고 말했다.
유고의 국영 탄유그통신은 불라토비치 장관의 피살 직후 유고 정부는 즉각비상각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한 뒤 성명을 통해 “불라토비치는 전형적인 테러 행위의 희생자였다”면서 “테러리즘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94년 국방장관에 취임한 불라토비치는 보스니아 내전 동안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 및 라트코 물라디치 장군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반면 밀로 쥬카노비치 대통령이 이끄는 몬테네그로공화국의친서방 정부와는 불화를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성명에서 “몬테네그로공화국 출신인 불라토비치 장관이 베오그라드 시내 주거지역인 바니차 지구의 라드 축구클럽식당에서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식사 도중 저격당했으며,피격 직후 인근 군병원으로 옮겨졌으나곧 숨졌다”고 말했다.
유고의 국영 탄유그통신은 불라토비치 장관의 피살 직후 유고 정부는 즉각비상각의를 소집,대책을 논의한 뒤 성명을 통해 “불라토비치는 전형적인 테러 행위의 희생자였다”면서 “테러리즘에 맞서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94년 국방장관에 취임한 불라토비치는 보스니아 내전 동안 보스니아의 세르비아계 지도자인 라도반 카라지치 및 라트코 물라디치 장군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반면 밀로 쥬카노비치 대통령이 이끄는 몬테네그로공화국의친서방 정부와는 불화를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02-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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