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교류 추진 배경·문제점

민간교류 추진 배경·문제점

홍성추 기자 기자
입력 2000-02-08 00:00
수정 2000-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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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간 벽을 허물자는 논의는 사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지난해 8월 정부가 연세대 지역발전연구소(소장 金判錫)에 용역을 의뢰했던 연구결과가 최근공개되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이 구체화돼 7일 정부의 인사정책 주무 부서인 중앙인사위원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첫 실무협의회를 갖기에 이른 것이다.정부는 앞으로 전경련뿐만 아니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경제 5단체와 민간단체나비정부기구들의 대표들과도 만나 실무협의를 갖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부터 교류가 활성화되면 공무원 신분을 갖고 사립대학 교수나 비정부기구의 실무자로서의 근무가 자유로워진다.

정부의 우수한 인력이 산업현장에서 실무를 익히게 되고 또 민간 부문의 인재가 정부 정책 수립에 직접 관여하는 길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중앙인사위는 이와 관련,민간의 효율성이 정부조직에 접목되는 한편 민간부문도 정부정책을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전제돼야 할 과제가 있다.우선필요한 인력이 민간기관으로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느냐는 점이다.정부부처의인사 운용차원에서 실시된다면 지난 94년 민·관간 교류가 법으로 허용된 이후 유명무실화된 전철을 또다시 밟을 우려가 있다.물론 정부측에서도 실무경력 5년 이상인 사무관이나 과장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한하는 안이 마련되고 있기는 하다.

정·경 유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도 제도 정착의 관건이다.일본의 경우도파견전 부처의 인허가를 담당했던 인사는 같은 업무의 종사를 금지토록 하고 있다.정부도 파견되거나 휴직하기 전 일정기간 동안 수행한 업무가 대상기관의 인허가 사업 등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경우는 교류를 제한하고 있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이같은 문제점을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민·관교류 활성화의 성패가 달려있다.

허광행 서울시의원 “오존 저감은 효과 검증까지, 냉매 관리는 친환경 전환까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허광행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존 저감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공시설 냉매 관리 강화와 친환경 냉매 전환을 위한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허 의원은 오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단순한 배출시설 점검이나 저감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구물질 배출량과 오존 농도가 얼마나 감축되었는지 철저히 평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오존 생성의 주원인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의 배출 특성을 다각도로 분석해 실제 저감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는지를 따져 물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배출사업장뿐만 아니라 세탁소와 주유소 등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올여름 추진한 특별대책 덕분에 작년 대비 오존 농도가 수치상 약 7%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자 허 의원은 해당 수치의 객관적인 근거와 분석 결과를 함께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각 사업의 감축 실적과 실제 농도 개선 효과를 명확히 입증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허 의원은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고농도 오존 관련 연구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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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기자 sch8@
2000-02-08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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