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육상양식단지 건립

국내 첫 육상양식단지 건립

입력 2000-01-28 00:00
수정 200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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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 전국 첫 대규모 육상 양식단지가 조성된다.

27일 완도군(군수 車官薰)에 따르면 국비 65억원과 군비 25억원 등 총 90억원을 투입,신지면 신상리 일대에 총 2만5,000여평 규모의 육상양식단지를 오는 2001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종묘생산,축양,사료저장 및 공급시설,취·배수시설,오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춰 각종 고기를 기르는 것은 물론 물류 유통까지 담당하는 종합기능을 수행해 생산·물류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이제까지의 잡는 어업에서 탈피해 선진국형인 기르는 어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육상양식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단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최근 완도를 최적지로 선정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정책적 차원의 전국 첫 육상양식단지인만큼 사업 성공여부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완벽한 시공과 운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 남기창기자 kcnam@
2000-01-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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