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연대 등의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포함되었거나 선거구가 통합될 위기에놓인 한나라당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이 지역 의원 등 21명은 27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총선 대책을 논의한 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을 통해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뜻을 전달했다.여차하면 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다.
박관용(朴寬用)부총재 주재로 열린 모임에는 하순봉·정형근(鄭亨根)·박종웅(朴鍾雄)·김도언(金道彦)·노기태(盧基太)·신상우(辛相佑)·정문화(鄭文和)·김영일(金榮馹)·권철현(權哲賢)·나오연(羅午淵)·유흥수(柳興洙)·윤한도(尹漢道)·김종하(金鍾河)·김정수(金正秀)·이강두(李康斗)·김용갑(金容甲)·김형오(金炯旿)의원이 참석했다.울산 출신인 김태호(金泰鎬)·권기술(權琪述)의원과 경북출신인 김광원(金光元)의원도 나와 분을 삭였다.
특히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이 많이 낀 것을 놓고 불만들을 토해냈다는 후문이다.실제로 총선연대의 명단에 포함된 한나라당 의원 29명중 부산·경남 출신이 12명이나 돼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이들은 “시민단체의 실정법 위반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DJ발언으로 시작되었다”면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을 흔들어놓는 전략이분명하다”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겨냥했다.그러면서 “총선연대에 참여한 500여개 단체와 유권자 100인위원회 신분과 선정과정,기준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선거구 통합에 대해서는 참석 의원들의 이해가 엇갈려 깊숙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이 지역 의원 등 21명은 27일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총선 대책을 논의한 뒤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을 통해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뜻을 전달했다.여차하면 집단행동도 불사할 태세다.
박관용(朴寬用)부총재 주재로 열린 모임에는 하순봉·정형근(鄭亨根)·박종웅(朴鍾雄)·김도언(金道彦)·노기태(盧基太)·신상우(辛相佑)·정문화(鄭文和)·김영일(金榮馹)·권철현(權哲賢)·나오연(羅午淵)·유흥수(柳興洙)·윤한도(尹漢道)·김종하(金鍾河)·김정수(金正秀)·이강두(李康斗)·김용갑(金容甲)·김형오(金炯旿)의원이 참석했다.울산 출신인 김태호(金泰鎬)·권기술(權琪述)의원과 경북출신인 김광원(金光元)의원도 나와 분을 삭였다.
특히 공천부적격자 명단에 부산·경남지역 의원들이 많이 낀 것을 놓고 불만들을 토해냈다는 후문이다.실제로 총선연대의 명단에 포함된 한나라당 의원 29명중 부산·경남 출신이 12명이나 돼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이들은 “시민단체의 실정법 위반은 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DJ발언으로 시작되었다”면서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을 흔들어놓는 전략이분명하다”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겨냥했다.그러면서 “총선연대에 참여한 500여개 단체와 유권자 100인위원회 신분과 선정과정,기준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선거구 통합에 대해서는 참석 의원들의 이해가 엇갈려 깊숙한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2000-01-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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