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대 이수찬교수가 권하는 운동법

가천의대 이수찬교수가 권하는 운동법

입력 2000-01-25 00:00
수정 2000-01-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관절염 환자에게도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통증 때문에,또는 관절이 혹시 손상될까봐 운동을 피한다.

가천의대 동인천길병원 정형외과 이수찬교수는 “운동은 관절 주위 근육을강화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막는다”면서 “운동부족은 근육과 뼈를 약하게 하고 관절을 굳게 해 통증을 악화한다”고 말한다.

다음은 이교수가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권하는 몇가지 운동법.이교수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관절염 예방과 관리를 위한 운동법을 담은 비디오를 나누어주며 집에서 꾸준히 실천하게 한다.

◆무릎 펴는 근육(대퇴사두근)을 튼튼하게 벽에 등을 밀착하고 무릎을 90도로 굽혀 앉은 자세를 취한다. 다리를 펴 일어났다가 다시 앉는 자세를 반복한다.

왼쪽 무릎을 구부려 왼쪽 발에 체중을 실은 뒤 오른쪽 무릎을 왼쪽발의 아 킬레스건에 오게 한다.이 자세를 유지하다가 탄력을 주어 무릎을 가볍게 폈다 굽히기를 반복한다.

◆무릎을 구부리는 근육을 튼튼하게 엎드린 자세에서 반대편 다리 또는 웨이트슈즈를 올려 무릎을 구부린다. 허리가 구부러지지 않는 범위에서 들어올린다.

◆아킬레스건(하퇴삼두근)을 튼튼하게 계단 또는 평지에서 발뒤꿈치를 올렸다내렸다 반복한다.이 체조는 초기 관절염환자의 짧아진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는 효과도 있다.

◆무릎근육을 유연하게 긴의자 등에 한쪽 다리를 올려 걸터앉아 척추를 곧게 편 채 등을 앞으로 굽힌다.이 자세에서 5초 정도 유지한 다음 원래자세로 돌아간다.

선 자세에서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며 양손을 지면에 닿게 한다. 무릎을 천천히 편다.양손은 굳이 바닥에 닿지 않아도 좋다.
2000-01-25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