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선동열(37)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사실상 포기했다.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행 여부로 관심을 모은 선동열은 최근 보스턴의 입단테스트 요구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명예롭게 은퇴하겠다는 결심을에이전트 스티브 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고야에서 선동열을 만난 스티브 김은 “입단 첫 해 45경기에 출전하면 2년간 500만달러를 보장해 주겠다.대신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상태를 테스트해본 뒤 계약하겠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선동열은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테스트를 받으면서까지 야구할 생각은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주니치에서 은퇴를 선언한 선동열은 미국 여행중 보스턴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자녀교육 등 가족반대를 내세워 은퇴를 재확인했었다.그러나 지난 18일 보스턴으로부터 2년간 500만달러의 제의를 다시 받고마음이 흔들려 그의 거취가 주목됐었다.
김민수기자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행 여부로 관심을 모은 선동열은 최근 보스턴의 입단테스트 요구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명예롭게 은퇴하겠다는 결심을에이전트 스티브 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나고야에서 선동열을 만난 스티브 김은 “입단 첫 해 45경기에 출전하면 2년간 500만달러를 보장해 주겠다.대신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몸상태를 테스트해본 뒤 계약하겠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선동열은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테스트를 받으면서까지 야구할 생각은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월 주니치에서 은퇴를 선언한 선동열은 미국 여행중 보스턴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자녀교육 등 가족반대를 내세워 은퇴를 재확인했었다.그러나 지난 18일 보스턴으로부터 2년간 500만달러의 제의를 다시 받고마음이 흔들려 그의 거취가 주목됐었다.
김민수기자
2000-01-22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