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들의 인터넷을 이용한 ‘보고 즐길 권리찾기’가 극성스럽다 싶더니아예 방송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은 연예인을 직접 거론하고 꼬집는사이트까지 등장했다.
‘체닉’이라는 한 인터넷 이용자가 만든 이 사이트(http://talk4u.pe.kr)에는 각 방송사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코너 내용을 인용해 게재하고 인기프로그램에 대한 비평을 싣는 등 다양한 코너들로 꾸며져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출연 부적격 연예인’코너 .지난 13일 문을 연 이 코너에는 여성 4인조 그룹을 비롯,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자 탤런트 두 명과 한 프로그램에서 보기 민망한 포즈를 연출해 ‘에로배우냐’는 비아냥을 산 남자 코미디언, 성형수술 의혹이 나도는 영화배우 등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한 신세대 남자 탤런트에 대해서는 “느끼한 말투와 행동들,의상까지.어떤드라마를 보아도 똑같은 캐릭터!왕자병의 말기형”이라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
물론 특정인을 헐뜯는 글 밑에는 반드시 해당 연예인을 옹호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논쟁이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지난 연초 병역면제 사유가 알려져 화제가 된 ‘연예인들을’ 아예 이번 기회에 ‘군대에 보내자’는 뜻의 ‘연군보’코너까지 만들어 연예인들을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한 연예인에 대해서는 “달리기도 잘하고 건강한 국민가수라면 당연히 군대에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묻고 있다.
표현의 지나침을 묵인한다면 이들의 지적 가운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전혀 없는 건 아니다.공인으로서 깨끗한 사생활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연예인들은 전혀 거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의 등장으로 특정 연예인을 비난하는 글들이 방송사에 쇄도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 부수적인 효과를 올릴 수 있을 지 모르겠다.방송사 홈페이지에 올린 시청자의 글 대다수가 연예인의 연기나 노래,활동에 공감을 표시하는 내용이지만 근거없는 소문이나 막연한 추정을 들어 연예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침해하는 글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임병선기자 bsnim@
‘체닉’이라는 한 인터넷 이용자가 만든 이 사이트(http://talk4u.pe.kr)에는 각 방송사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 코너 내용을 인용해 게재하고 인기프로그램에 대한 비평을 싣는 등 다양한 코너들로 꾸며져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관심을 끄는 것은 ‘출연 부적격 연예인’코너 .지난 13일 문을 연 이 코너에는 여성 4인조 그룹을 비롯,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여자 탤런트 두 명과 한 프로그램에서 보기 민망한 포즈를 연출해 ‘에로배우냐’는 비아냥을 산 남자 코미디언, 성형수술 의혹이 나도는 영화배우 등이 주로 등장하고 있다.
한 신세대 남자 탤런트에 대해서는 “느끼한 말투와 행동들,의상까지.어떤드라마를 보아도 똑같은 캐릭터!왕자병의 말기형”이라는 비난을 퍼붓고 있다.
물론 특정인을 헐뜯는 글 밑에는 반드시 해당 연예인을 옹호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논쟁이벌어지기도 한다.
특히 지난 연초 병역면제 사유가 알려져 화제가 된 ‘연예인들을’ 아예 이번 기회에 ‘군대에 보내자’는 뜻의 ‘연군보’코너까지 만들어 연예인들을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한 연예인에 대해서는 “달리기도 잘하고 건강한 국민가수라면 당연히 군대에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묻고 있다.
표현의 지나침을 묵인한다면 이들의 지적 가운데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전혀 없는 건 아니다.공인으로서 깨끗한 사생활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연예인들은 전혀 거명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사이트의 등장으로 특정 연예인을 비난하는 글들이 방송사에 쇄도하는 것을 어느 정도 막는 부수적인 효과를 올릴 수 있을 지 모르겠다.방송사 홈페이지에 올린 시청자의 글 대다수가 연예인의 연기나 노래,활동에 공감을 표시하는 내용이지만 근거없는 소문이나 막연한 추정을 들어 연예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침해하는 글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임병선기자 bsnim@
2000-01-20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