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 및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들에게 공무원 임용시험 시행일의 재조정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다.헌법재판소의 군가산점 제도에 대한 위헌결정 이후 당정에서 군가산점 제도를 이른바 ‘국가봉사 경력 가산점 제도’로 바꾸기로 한 이후부터다.
국가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지난 3일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시행계획을 공고했었다.
이에 따르면 군가산점 혜택을 입을 수 있는 38회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42회 9급 시험은 오는 2월부터 5월 중으로 응시원서 접수를 받도록 돼 있다.41회 9급 시험은 16일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 가운데 41회 9급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현실적으로 군가산점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시험일을 정정공고하려면 시험일 7일 이전에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심사는 38회 7급과 42회 9급 시험이 예정대로 치러질 것인지,아니면 시험일을 늦춰 시행될 지 여부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시험일 정정공고는 국가봉사 경력가산점 법제화가 어느 정도 추진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까닭에 정부입법이든 의원입법이든 군가산점을 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뒤라야 병역의무를 마친수험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국가공무원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지난 3일 올해 공무원 임용시험시행계획을 공고했었다.
이에 따르면 군가산점 혜택을 입을 수 있는 38회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과 42회 9급 시험은 오는 2월부터 5월 중으로 응시원서 접수를 받도록 돼 있다.41회 9급 시험은 16일 필기시험을 치렀다.
이 가운데 41회 9급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현실적으로 군가산점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시험일을 정정공고하려면 시험일 7일 이전에 해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심사는 38회 7급과 42회 9급 시험이 예정대로 치러질 것인지,아니면 시험일을 늦춰 시행될 지 여부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시험일 정정공고는 국가봉사 경력가산점 법제화가 어느 정도 추진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까닭에 정부입법이든 의원입법이든 군가산점을 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뒤라야 병역의무를 마친수험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2000-01-17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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