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동 “더이상 방황은 NO”

이수동 “더이상 방황은 NO”

김영중 기자 기자
입력 2000-01-17 00:00
수정 2000-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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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방황은 없다” 불운의 연속으로 ‘코트의 미아’였던 이수동(29·198㎝)이 새 보금자리 한국전력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이수동은 지난 9일 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심연섭 이병희와 짜임새있는 플레이를 펼쳐 한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이수동은 왼쪽 공격수지만 이번 대회에서 오른쪽 공격수로 변신,고려증권 시절 보여준 폭발적인 기량을회복했다.이수동은 96슈퍼리그 고려증권 우승의 주역이었다.

이수동이 한전에 둥지를 틀 때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산불끄기 요원’보다는 코트에서 뛰겠다”며 97년 복무기간이 긴 상무를 택했던 이수동.군 복무중인 98년초 소속팀 고려증권이 해체되는 비운을맞았다.지난해 6월 제대했지만 삼성화재 싹쓸이 스카우트 여파로 인한 드래프트 파문으로 갈 곳이 없는 처지가 됐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98년 아버지가 운영하던 벽돌공장이 부도가 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전 초기시절에는 팀에 별로 도움이 안됐다.이수동이 뛰었던 실업배구대제전 상무와의 경기에서 3-1로 패했다.그가 뛰지 않은 전국체전에서는 상무를3-0으로 완파했다.이수동의 방황은 팀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하지만이수동은 슈퍼리그 첫 경기를 통해 한전선수로서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정배 감독은 “수동이가 그동안 방황을 많이 했으나 이젠 기둥 공격수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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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김영중기자 jeunesse@
2000-0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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