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다단계회사 교육중 행동통제 지나쳐

[독자의 소리] 다단계회사 교육중 행동통제 지나쳐

입력 2000-01-13 00:00
수정 200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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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동기로부터 다단계 회사를 소개받아 며칠 동안 교육을 받고 나왔다.그런데 그 회사에서는 어디를 가든 항상 주위에 2∼3명이 따라붙어 감시를 하는 것이었다.그런가 하면 똑같은 내용을 하루종일 반복,교육했다.그리고 나서 봉고차에 나눠져 서울 시내나 근교의 숙소로 옮겨지고 다음날 새벽에 나오곤 했다.세뇌에 가까운 교육과 통제생활을 3일 이상 한 다음 자신들과 함께 행동할 것을 강요받았다.교육내용은 빈익빈부익부현상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통제생활을 감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대한민국 하늘 아래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기에는 창피한 일들이 펼쳐지는 것이었다.이런 ‘합법적’인 다단계 회사가 서울에만 200개가 넘는다고 한다.다단계 회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다르게 끌려다니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거쳐 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대단히 염려스럽다.

정의 [전남 나주시 중앙동]

2000-0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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